국민MC 유재석(36)과 개그맨 이휘재가 듀엣 앨범을 준비했다 투자자가 없어 무산되야만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무한도전’ 팀과 이휘재는 지인을 초대해 추억을 이야기하는 MBC 드라마넷‘식신원정대’ 특집편에 정준하의 초대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신인 개그맨 시절 실제로 이휘재와 듀엣 앨범을 준비했었고, 완벽한 분장으로 시청자들이 우리를 알아보지 못하는 콘셉트로 ‘프린스’라는 팀명까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앨범 이야기 도중 눈앞에 지나가는 차가 있었고 그 차의 이름을 보고 프린스라 지었다”며 “하지만 앨범 발매를 앞두고 투자자가 없어 물거품이 됐다”고 덧붙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간단한 식사와 함께 토크를 이어가던 이들은 하나둘씩 정준하와의 에피소드를 꺼내놓기 시작했고, 이야기는 점점 폭탄 발언으로 이어져 정준하는 급기야 이들을 돌려보내려 하는 등 촬영 내내 진땀을 뺐다는 후문이다. 이휘재는 “정준하가 있던 사무실에 소속되면서 꼬임에 넘어가 ‘세이 굿바이’라는 앨범을 발매하게 되었다”고 고백했고, 노홍철은 “처음에 주식을 하게 된 게 준하의 정보 때문이었다. 덕분에 울고 웃는 나날이 반복됐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방송은 24일 오후 6시.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