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비련의 여인 지현 역으로 열연중인 한지혜(25)가 극중 새로운 애증 관계를 형성하고 갈등의 중심축으로 부각되고 있다. 20일 방송 된 17회에서 신태환(조민기 분)은 호텔 경영에 대한 야욕을 불태우며 지현에게 동철(송승헌 분)과의경쟁에서 반드시 이길 것을 강요했다. 이어 18회에서는 동욱(연정훈 분)이 입원한 병원에서 우연히 동철과 지현이 만나 올림픽 공식 지정 호텔 선정을 놓고 날카롭게 대립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현과 동철의 대립이 흥미진진했다’, ‘지현과 혜린(이다해 분)이 마주치는 장면에서 둘의 신경전이 만만치 않았다’, ‘새로운 갈등 전개가 기대된다’ 등 지현을 중심으로 새롭게 전개 될 대립관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현 역의 한지혜는 “동욱을 향한 사랑과 슬픔을 가슴에 묻고 태성그룹을 위해 칼자루를 쥐게 되는 비운의 여인 지현의 아픔이 나에게도 전해지고 있다. 연기를 통해 느끼는 캐릭터 내면이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현을 중심으로한 두 가문의 뿌리깊은 갈등이 집중 부각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에덴의 동쪽’은 21일 25.3%(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