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홍진아 홍자람 극본, 이재규 연출)의 세 번째 카메오로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건우(김명민 분) vs 강건우(장근석 분)’ 지휘대결에서 강건우의 조력자 역할을 맡게 된 서혜경은 22일 방송 되는 12부부터 다음주 14부까지 3회에 걸쳐 출연, 비중 있는 역할을 소화해 낼 예정이다.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피아니스트 서혜경은 놀라운 힘과 역동적인 연주로 국제 음악계에 이름을 알린 한국인 중 한 명으로 미국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독일의 베를린 프랑크프루트 심포니, 영국의 런던 필하모니 등과 수많은 협연을 펼쳐온 뛰어난 연주자로 손꼽힌다. 또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등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피아노 명작들의 빼어난 해석가로도 정평이 나 있으며 이미 국제적으로도 실력을 인정 받아 수많은 해외 방송에도 출연할 만큼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극중에서는 실제 모습처럼 유명한 피아니스트 서혜경이지만 친구 강마에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동네 피아노학원 선생님 서혜자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녀는 극 중 역할을 위해 자신의 이미지를 과감히 버리며 프로다운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특히 강건우가 지휘하는 첫 무대에서 협연하는 서혜경의 장면은 촬영하던 스태프도 빠져들 정도로 환상적이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강건우 vs 강건우’의 지휘대결과 두루미를 사이에 두고 삼각러브라인을 전개하고 있는 ‘베토벤 바이러스’는 22일 밤 9시 55분에 12부가 방송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