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현, "필승카드가 되고파"
OSEN 기자
발행 2008.10.22 17: 53

"꼭 이겨야 한다고 다짐했다". STX '조커' 김구현(18)의 경기력이 점차 돌아오고 있다. 김구현은 22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서 열린 프로리그 온게임넷과의 경기서 1-2로 뒤지던 4세트에 출전, 2-2 동점을 만들어내며 팀 역전승의 디딤돌을 놓았다. 김구현은 경기 후 "이겨서 기분좋다.(김윤환을 바라보며) 나도 하루에 2승을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웃음). 승부에 대한 부담 보다는 승률에 대한 부담이 컸다. 꼭 이겨야 한다고 다짐하고 경기에 나섰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김구현은 이날 승리로 시즌 2승째(3패)를 올렸다. 이어 그는 "최근 침착하지 못하게 경기에 임하면서 많은 경기를 그르쳤다. 오늘 경기전에도 평소대로 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마인드 컨트롤을 계속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뚜렷하게 정한 것은 없다"라고 시즌 목표를 얘기한 김구현은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나 외부에서 봤을 때 STX 필승 프로토스는 김구현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고 최고의 프로토스가 되기 위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