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FFF 2008]서울국제영상축제, 온가족 즐거운 7일 축제 '시작'[종합]
OSEN 기자
발행 2008.10.22 19: 50

제2회 서울국제영상축제가 온 가족이 즐거운 7일간의 영화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22일 오후 7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배우 탁재훈과 최정윤의 사회로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계영 조직위원장은 “일주일 동안 서울국제가족영상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며 “이제 개막을 선언하겠다. 제2회 서울국제영상축제의 개막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작가 김하준이 ‘가족의 힘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모래를 이용한 샌드 애니메이션을 즉석에서 선보였다. 모래만으로 인물 자연 연인 부부 사랑 태아에 관한 다양한 테마를 그리며 아름다운 영상을 선보였다. 인간의 희로애락을 신들린듯한 솜씨로 표현해 자리한 하객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MC 탁재훈은 “정말 대단했다”며 “모래라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홍보대사 김혜성과 안소희가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혜성은 “서울국제영상축제는 다른 영상축제와는 달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영화제를 즐기며 가족의 힘과 정을 찾아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소희는 “이렇게 홍보대사를 맡게 돼서 기쁘다.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배용국 집행위원장은 “비가 와서 빈자리가 좀 있어서 아쉽다”며 “하지만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와주셔서 감사 드린다. 일 주일 동안 축제가 펼쳐진다. 가족을 소재로 현대 가족 문제를 다룬 영화도 많이 있다. 가족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도 많이 준비했다.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사위원인 주진숙 교수, 박기복 감독,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만든 마이클스티븐슨가 자리해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한국 가족단편영화 경선’의 본선에 오른 22편의 영화를 심사하게 된다. 개막작 ‘플라이 미 투 더 문’의 벤 스타센 감독이 개막식에 직접 참석했다. 벤 스타센 감독은 “이 영화는 3D 입체영화를 위해서 특수 제작된 장편 영화다. 앞으로 3D 입체영화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막작이 상영됐다. 올해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동시에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28개국 120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온 가족이 모두 즐거운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는 10월 28일까지 CGV용산 및 용산 아이파크몰 일대에서 개최된다. crystal@osen.co.kr 홍보대사 김혜성과 안소희. /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