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의 마쓰자카 다이스케(28)가 WBC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은 프랑코나 보스턴감독이 내년 3월 WBC 대회에 마쓰자카 참가를 용인했다고 23일 보도했다. 프랑코나 감독은 지난 22일 미국 현지에서 가진 시즌마감 기자회견에서 "스프링캠프 도중 대거 선수들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지만 마쓰자카도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결정된 규칙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본이 마쓰자카의 동의를 얻어 일본대표팀으로 발탁한다면 출전을 허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쓰자카는 일본이 베이징올림픽에서 노메달의 굴욕을 당하자 "내년 3월 WBC에서 수모를 되갚아주겠다"며 일찌감치 참가의지를 밝힌 바 있다. 마쓰자카는 메이저리그 진출 2년 째를 맞아 18승3패 방어율 2.90의 높은 성적표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과는 국제대회에서 여러차례 격돌한 바 있고 이승엽과 숙명의 라이벌 관계로 잘 알려져 있다. sunny@osen.co.kr ▶ 애틀랜타, 피비 영입전 선두 부상 ▶ "야구가 미국을 위로해줄 것" 오바마-매케인, WS 비디오 축사 ▶ '괴물' 푸홀스, 스포팅뉴스 선정 '올해의 선수' ▶ 시애틀, 신임 단장에 주리닉 밀워키 고문 영입 ▶ 다저스, 유격수 베로아와 결별…550만 달러 옵션 거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