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3편이 관객을 찾아 온다. 23일 오전 11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이십세기 폭스코리아의 블록버스터 로드쇼가 열렸다. 연말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뿐만 아니라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10편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그 중에서도 영화 ‘오스트레일리아’ ‘지구가 멈추는 날’ ‘발키리’ 등 3편을 가장 막강한 스케일과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로 꼽았다. 12월 개봉하는 ‘오스트레일리아’는 1939년부터 1942년까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오스트레일리아의 광활한 대륙에서 펼쳐지는 가슴 시린 로맨스와 모험을 그린 대서사시. 니콜 키드먼과 휴 잭맨의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러브스토리가 펼쳐진다. ‘물랑 루즈’ ‘로미오와 줄리엣’의 바즈 루어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SF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도 12월 11일 개봉한다. ‘지구가 멈추는 날’은 로버트 와이즈 감독의 1951년 고전 SF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지구의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외계 생명체가 지구를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지구는 혼돈과 종말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 내년 2월 개봉할 예정인 스릴러 ‘발키리’도 관심을 높이고 있다.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발키리’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에 반대하여 그를 암살하려고 했던 독일 육군대령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크를 그리는 작품. 톰 크루즈가 주인공 슈타우펜베르크 역을 연기한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