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비염, 한방으로 해결하자
OSEN 기자
발행 2008.10.23 16: 35

서울 잠실에 사는 김선영(29,가명)씨는 무더웠던 긴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이 그리 달갑지 않다. 코가 찬바람을 감지하면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르는 증세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하고 다니면 좀 나아지는 듯 하지만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매년 반복되는 비염이라는 끈질긴 녀석에 참으로 답답하기만 하다. 요즘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하고 건조해 졌음을 느낄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해질수록 알레르기 피부질환이 심해지듯 코 안도 똑같이 건조해져 재치기와 콧물, 코 막힘 등을 유발하게 된다. 최근 들어 비염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비염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만성비염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 항원에 대해 반응하는 것으로 콧물, 가려움, 재채기 증상이 있다. 만성비염은 잦은 감기, 축농증, 편도선염 등의 잦은 감염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비염은 그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여 감기로 오해하기 쉽지만 감기증상과 차이는 발열과 통증이 없다는 것이다. 평소에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과 코를 자주 만지고 비비는 증상이 있다면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비염의 원인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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