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 신민아가 섹시에서 청순, 발랄 등으로 무한 변신을 선보이고 있다. 영화 속 매력 발산에 이어 프리미엄 브랜드인 캘빈 클라인의 겨울 화보에서는 요염한 팜므파탈로 등장했다. 액션 누아르 '달콤한 인생'에서 신민아는 사슴처럼 깊은 눈망울을 지닌 조폭 두목의 애인 역할을 맡았다. 그녀의 그윽한 매력에 잠시 빠져버린 2인자 이병헌이 죽도록 고생하게 되는 청순함이다. 최근 개봉작 ‘고고70’ 속의 신민아는 패션의 극과 극을 오가는 깜짝쇼를 펼쳤다. 대한민국 최초의 소울밴드 데블스의 상규(조승우)를 동경하는 가수 지망생 미미로 분한 그녀는 기지촌 주방 도우미 시절, 단정하게 빗어 넘긴 단발머리에 톤 다운된 원피스나 코트 등으로 청순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헤어핀이나 스카프 등을 활용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타일로 관객들의 탄성을 유도했다. 그러나 공연 때의 미미는 고고패션의 대유행을 일으키는 트랜드 리더로 짧은 미니 원피스나 비키니 수영복을 연상시킬 정도의 아슬아슬한 의상으로 섹시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코스모폴리탄' 11월호에 소개될 캘빈클라인 진 화보 역시 섹시 룩의 컨셉트를 기본으로 잡았다. 캘빈 클라인 측은 "신민아가 이번 촬영에서 캘빈클라인 진이 추구하는 모던-섹시함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히 소화해 촬영 관계자들조차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신민아는 최근 뉴욕 '하이 라인(High Line)'에서 열린 캘빈 클라인 런칭 40주년 기념 행사에도 참석, 세련된 감각과 아름다움으로 뉴욕 패션계의 주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mcgwire@osen.co.kr 캘빈클라인 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