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5집 앨범을 발매한 가수 김종국(31)이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출연에 대해 당분간은 가수활동에 충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종국은 지난 13일과 14일 충남 예산에서, 20일과 21일 충남 여수 소율마을에서 '패떴' 녹화를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4주간 ‘패밀리가 떴다’에 얼굴을 비추게 된다. ‘패떴’의 장혁재 PD는 “김종국이 이미 X맨을 통해서 ‘패떴’의 주축인 유재석과 한차례 호흡을 맞추어 왔기 때문에 녹화에 쉽게 적응했다”며 “워낙 다른 멤버들과도 친분이 있는 터라 무사히 잘 끝냈다”고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 “일단 당분간은 녹화분인 한 달간 출연하게 된다. 고정 출연은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예전 ‘무한도전’에서도 하하 영입 때 말이 많지 않았느냐”고 덧붙여 고정출연을 긍정적으로 시사했다. 이와 관련 김종국 측은 “고정 개념은 아니고 ‘X맨’ 때의 제작진과의 의리상 출연으로 보는 게 맞다”며 “가수이기 때문에 가요 프로그램에서 먼저 컴백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고, ‘러브레터’가 방송된 뒤 ‘패떴’ 촬영분이 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은 가수활동에 충실하고 추후에 시청자들이 예능 출연을 적극적으로 원한다면 고정 출연도 고려해볼 생각”이라는 뜻을 전했다. 김종국 매니저 또한 “고정출연과 관련해선 아직 정확히 알 수 없다. 제작진과도 얘기를 더 나누어야 할 부분”이라며 “이제 5집 활동에 첫발을 내딛는다. 일단 가수 활동을 충실히 한 후 12월께 정도면 대략적인 맥이 잡히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지난 5월 제대한 김종국은 22일 음반 발매를 시작으로 24일 방송되는 KBS2 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컴백 무대를 가진다. 김종국의 ‘패떴’ 촬영분은 26일부터 4주간 방송되며, 이후 차례로 음악 방송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yu@osen.co.kr 원오원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