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바' 본방 보다 높은 예고편 시청률, 25.58%
OSEN 기자
발행 2008.10.24 00: 09

건우(김명민 분)와 건우(장근석 분) 두 건우가 대결을 펼쳤다. 그런데 본방송 내용보다 다음주 예고편에 시청자들이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홍진아 홍자람 극본, 이재규 연출) 13회에서는 건우가 자신의 방식대로 지휘를 하겠다며 연습곡을 바꾸고 이를 안 강마에(김명민 분)와 갈등이 고조되는 내용이 방송됐다. 하지만 건우와 강마에는 포커를 하면서 화해를 하고 강마에는 자신이 아끼던 지휘봉을 줬다. 이렇게 두 사람은 화해를 한 듯 했다. 그런데 이것도 잠시 뿐이었다. 건우는 강마에가 교향악 페스티벌에 참석하도록 도움을 줬고 피아노 솔리스트 마저 강마에가 도움을 줬다는 사실을 알고 강마에게 진심이 뭐냐며 화를 했다. 건우는 강마에의 독설에 "진심으로 선생님을 이기고 싶다"며 강마에가 줬던 지휘봉을 내려놨다. 이날 정작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모은 것은 다음주 방송될 14회 예고편이었다. 강마에와 건우의 대립으로 24.89%까지 오른 시청률은 다음주 건우가 강마에에 정면으로 맞서고 홀로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장면과 시장(이한위 분)의 방해로 오케스트라를 끝까지 연주할 수 없게 되는 장면, 강마에가 두루미(이지아 분)에게 절규를 하는 장면 등이 방송된 예고편에서 AGB 닐슨 집계결과 실시간시청률 서울기준, 25.58%까지 치솟았다. 이날 '베토벤 바이러스' 최고 시청률이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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