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문제 가사, 지팡이춤 생각하고 썼다"
OSEN 기자
발행 2008.10.24 10: 05

가수 비(26, 정지훈 분)가 5집 타이틀곡 '레이니즘'(Raininsm) 가사가 선정성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비는 23일 한 케이블 채널 음악 프로그램 녹화 중 가진 인터뷰에서 "'MAGIC STICK'은 지팡이춤을 염두에 쓰고 쓴 가사다. 이와 관련된 다른 가사도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를 할 때 마술 지팡이가 도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의도치 않게 논란이 돼 놀랐다. 그만큼 관심을 가져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비는 '레이니즘' 중 "떨리는 니 몸 안을 돌고 있는 나의 매직 스틱(Magic stick), 더 이상 넘어갈 수 없는 한계를 느낀 바디 셰이크(Body shake), 내 몸을 느껴 버렸어"라는 부분이 성행위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MBC, KBS는 재심의를 했지만 그 결과 “선정성 논란이 있었던 비의 노래 중 일부 가사는 비유와 은유적 표현으로 보는 것이 옳다. 비유적인 표현도 금지 한다면 창작, 제작 측면에서 자율성을 침해할 수 밖에 없다”며 재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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