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간판 프로그램 MC들이 토크 대격돌을 펼친다. 27일 3000회를 맞는 ‘좋은 아침’과 ‘야심만만-예능선수촌’MC들이 주인공. 27일 방송될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서는 SBS 간판 장수 프로그램 '좋은 아침' 베테랑 MC 3인방 이재룡, 정은아, 조형기가 출연,‘예능선수촌’ MC들과 거침없는 입담 대결을 벌인다. 조형기는 이날 방송에서 ‘예능선수촌’ MC들이 모두 넋을 놓고 감탄할 만큼의 기가 막힌 입담으로 녹화 내내 진정한 ‘예능 형님’의 진가를 보여줬고, 이재룡은 남들이 쉽게 이해하기 힘든(?) 엉뚱하고 독특한 유머로 MC들을 넉다운시켰다고 한다. 항상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MC로서 활약해온 정은아는 이날만큼은 ‘방송인 정은아’에서 벗어나 ‘인간 정은아’의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정은아는 이날 방송에서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던 남편과의 알콩 달콩한 사랑 얘기부터, 신입사원 시절의 황당했던 방송 실수, 이제껏 숨겨왔던 대단한 노래실력 등을 공개하며‘예능선수촌’ MC들을 휘어잡았다고 한다. ‘예능선수촌’ 7인 MC들은 모두 세 사람의 능수능란한 입담과 끼에 감탄하며, “3000회가 그냥 이뤄지는 게 아니다. 우리가 배울 건 배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앞으로 ‘야심만만’에서는 월드스타 가수 비와 비호감의 아이콘 왕비호 윤형빈이 대결 구도를 형성할 ‘호감 VS 비호감’ 특집과 김종서, 김건모, 윤종신의 ‘전설팀’과 김종국, 전진, MC몽, 서인영, 닉쿤의 ‘대세 팀’이 ‘전설 VS 대세’로 맞붙는 예능선수촌 8대 가수 특집 등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귀추를 모은다. '좋은 아침 3000회 특집'으로 진행될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은 27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yu@osen.co.kr S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