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하승진 입단으로 새로 동기 부여됐다"
OSEN 기자
발행 2008.10.24 21: 45

"하승진의 입단으로 새롭게 동기 부여가 됐다".
전주 KCC는 24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시범경기 부산 KTF와 경기서 KBL 데뷔 무대를 가진 하승진(13득점, 8리바운드, 3블록)의 활약에 힘입어 91-76으로 승리했다.
이날 후배 하승진(23, 221cm)와 함께 더블 포스트로 활약한 서장훈(34, 207cm)는 후배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서장훈은 "하승진의 입단으로 어마어마한 장점을 가지게 됐다"면서 "상대방의 입장서는 굉장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부정적인 면도 많겠지만 어쨌든 우리에게 장점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농구는 기본적으로 사이즈의 스포츠다"면서 "미스매치가 많아지면 유리한 것은 당연하다. 궁극적으로 우리팀이 결과를 보여주어야만 한국 농구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서장훈은 26분 가량 출전해 11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서장훈은 "평상시보다 시즌을 빠르게 준비했다"면서 "6~7kg정도 감량해 몸 상태도 굉장히 좋다. 나의 역할이 늘어날 것이 당연하다. 그렇기 때문에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를 위해서도 기존보다 일찍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장훈은 "의식적으로 더 많이 뛰게 된다. 예전과 다른 스타일로 가야한다"며 "수비와 공격에서 많이 다르게 될 것이다. 하승진의 입단으로 더욱 동기 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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