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임창정, 충무로 시나리오 그의 품으로
OSEN 기자
발행 2008.10.25 09: 38

배우 임창정(35)이 연이은 캐스팅 소식을 전하고 있다. 임창정은 올해 초에 코믹 스포츠 영화 ‘돌 플레이어’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최근에는 차기작으로 영화 ‘이웃집 남자’를 일찌감치 선택했다. ‘이웃집 남자’(장동홍 감독, 천명관 각본)는 돈과 타락의 일상에 내던져진 한국 사회 보통 남자들의 자화상을 그린 휴먼 드라마. 임창정은 극중에서 부동산 컨설턴트 상수 역을 맡았다. 상수는 돈이 최고라고 믿으며 재개발 사업을 위해서 거주자를 매몰차게 몰아내는 등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 하지만 잘나가는 그가 부인의 외도와 사업이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되면서 인생에 대한 회의와 번민이 교차하게 된다. 돈과 섹스로 점철된 한 남자의 인생이 어느새 눈물 나게 서글퍼진다. ‘이웃집 남자’는 2007 영화진흥위원회 예술 영화 지원작품으로 선정됐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오! 꿈의 나라’의 장동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재 캐스팅 작업이 한창이다. 임창정은 올 겨울 ‘돌 플레이어’의 촬영에 돌입함과 동시에 ‘이웃집 남자’의 캐스팅이 마무리되는 대로 촬영에 합류한다. 임창정 주연의 ‘돌 플레이어’는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컬링 선수들의 좌충우돌 인생을 담은 영화. 임창정은 국가대표 컬링 선수 역을 맡았다. 인생의 되는 일 하나 없는 인물이었지만 컬링 선수로 인생의 대 반전을 꿈꾸며 희망을 키워나간다. 내달 크랭크인 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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