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아파트 리모델링 붐이 일었다. 이사를 가거나 새로운 집을 얻는 것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음은 물론 최근에는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 소재로 건강까지 생각하는 입주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는 이사를 시작하는 새로운 아파트를 가도 마찬가지이다. 획일적인 아파트의 구조를 본인이 원하는 형식으로 변화시켜 개성을 드러낸다거나 색다른 느낌을 주며, 소품 하나하나까지 신경을 쓰기 때문에 생활에 편리함도 묻어난다.
그럼 리모델링을 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할 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현재 유행하는 스타일에 대한 연구이다. 최근에는 거실을 서재처럼 꾸민다거나 공간 활용을 위해 베란다를 넓히며, 부엌이나 드레스룸에 수납공간을 만드는 등 좁은 공간을 넓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또, 예전에는 벽지 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면 최근에는 벽지와 함께 가구나 화장실 등에 포인트 타일을 두어 화려한 느낌은 물론 세련된 느낌까지 더했다. 특히, 무난하기 쉬운 화장실에 바닥이나 세면대근처에 약간의 변화만으로도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친환경 소재이다. 새집증후군이나 각종 피부, 기관지염을 일으키기 쉬운 곰팡이와 같은 세균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화학 소재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야 한다. 이런 것들은 아이들이 있다면 더욱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티아라인테리어 조미란 대표는 “요즘 유행하는 리모델링은 화려한 벽지와 원목, 그리고 친환경 소재이다. 예전에는 오래도록 살 수 있도록 무난한 스타일을 주문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화려하면서도 편안하고 안락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벽지는 물론 인테리어, 건강까지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