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의 성’ 윤종화, 알고보니 윤현진 아나 친동생
OSEN 기자
발행 2008.10.25 16: 04

SBS TV 주말드라마 ‘유리의 성’(최현경 극본, 조남국 연출)에 태수 역으로 출연중인 신인 배우 윤종화가 윤현진 SBS 아나운서 친동생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윤종화는 ‘유리의 성’에서 연기자 지망생 태수 역을 맡았다.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자신만 바라보고 살아온 엄마에게 왕자처럼 떠받들려 자란 탓에 어리광이 많은 철부지다. 외모만 믿고 스타가 될 꿈에 부풀어 있지만 카메라 울렁증 때문에 매번 오디션에서 실패한다. 실제 연극영화과를 졸업 후 MBC ‘사랑찬가’로 데뷔 후 신인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윤종화로서는 태수에 대한 안타까움이 남다르다. 윤종화는 “태수의 모습이 남의 일 같지 않다. 대본을 통해 외모 만을 믿고 허황된 스타의 꿈에 부풀어 있는 태수의 모습을 보면 안타까워 눈물이 날 정도”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 “태수의 모습을 보며 연기자로서 내게 주어진 일을 정말 열심해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딱딱한 역을 주로 맡았던 윤종화는 태수 역을 위해 헤어스타일도 바꾸는 등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혜영(한여름)과 펼치는 톡톡 튀는 사랑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청자들은 "감초로 나오는 혜영과 태수 커플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둘이 펼치는 티격태격 만남과 우정, 그리고 사랑 만들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가 된다"고 입을 모았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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