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은 꽃미남끼리 통한다? 인기 아이돌 그룹 FT아일랜드가 신예 4총사 주지훈, 김재욱, 최지호, 유아인 주연의 새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이하 '앤티크')와의 공동 뮤직비디오를 찍어 화제다. 5인조 꽃미남 밴드인 FT아일랜드는 2007년 호소력 짙은 보컬의 데뷔곡 '사랑앓이'로 온·오프라인 가요차트 1위와 각종 신인상을 석권한 아이돌 그룹. 데뷔 앨범 'Cheerful Sensibility'부터 최근 발표한 두 번째 앨범 'Colorful Sensibility'의 대성공으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10대 아이돌 밴드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음악성까지 겸비한 실력파 밴드로 수많은 오빠 부대를 거느리고 있다. 영화 '앤티크'에도 각자 오빠 부대를 거느린 꽃미남 스타배우 4명이 출연한다. 두 명 모으기도 힘든 기대주들을 네 명이나 출연시켜 웃음과 감동을 살짝 버무린 드라마로 완성한 게 바로 '앤티크'. 일본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마치 '커피프린스 1호점'의 극장판을 보는 듯 그윽한 향기와 달콤한 풍미를 자랑한다. '앤티크' 뮤직비디오에 쓰인 곡 ‘Love Is’는 경쾌한 멜로디와 사랑스런 가사가 돋보이는 록 넘버.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사랑의 설레임을 톡톡 튀는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듣는 이의 기분까지 유쾌하게 만드는 귀여운 보컬과, 꽃미남 배우들의 화사한 비주얼과 발랄한 에피소드를 담은 영상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뮤직비디오는 듣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이 시너지를 일으킨다. 꽃미남 아이돌 밴드와 꽃미남 신예 배우 군단의 신선한 만남으로 또 한번 여심을 흔드는 영화 '앤티크'는 서양골동품점을 개조한 독특한 케이크숍에 모인 별난 네 남자 이야기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