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바이러스’의 후속으로 방송될 MBC TV 새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김광식 도영명 극본, 황인뢰 김수영 연출)에서 포도청 수사관 구자명 역을 맡은 김민종이 첫 사극 드라마에 도전한다. 김민종이 맡은 포도청 수사관 구자명 역은 일지매의 생모이자 기구한 팔자의 여인 백매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되면서 평생 한 여인만 사랑하는 순애보적인 인물이다. 명석한 두뇌, 탁월한 관찰력과 직관력을 지닌 포도청장 구자명은 도둑인 일지매를 쫓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지만 비련의 여인 백매를 사랑하게 되면서 일지매에게 연민을 품게 되는 캐릭터이다. 사극 드라마에 첫 도전하는 김민종은 캐스팅 이후부터 구자명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하여 승마 클럽과 액션 스쿨에서 연습에 매진하는 등 ‘돌아온 일지매’에서 일지매에 버금가는 무예를 선보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황인뢰 감독은 “구자명 역은 남자배우라면 누구나 해 볼만한 역이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일생을 두고 사랑한 여인으로부터 단 한번도 그 사랑의 화답을 얻지 못하고도 그녀와 그 자식을 위하는 고결한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종은 겸손한 사람이다. 이미지 관리를 위한 겸손이 아닌 진정으로 나와 동료배우, 스태프를 대한다. 극 중의 구자명과 너무도 닮아있다”며 배우 김민종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한편 ‘돌아온 일지매’는 격변의 조선시대에 태어나자 마자 매화가지 아래 버려졌던 갓난 아이가 평민들을 구하는 의적에서 나라의 운명을 수호하는 전설적인 영웅 일지매로 변신하며 그려지는 시대와 운명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월 19일 첫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지피워크샵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