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10년 기르던 긴머리 싹둑
OSEN 기자
발행 2008.10.26 11: 28

가수 이현(29)이 10년 동안 유지했던 긴 머리를 잘랐다. 이현은 2001년 그룹 오션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긴 머리를 트레이드마크로 삼고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한 8년이 넘게 긴 머리를 유지했다. 솔로로 가요계에 컴백한 이후에도 그룹 오션과 이현의 팬들은 '긴 머리의 여성스러운 느낌'의 이현을 떠올렸다. 이현 본인도 이 때문에 짧은 머리로 이미지 변신을 하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남성스러운 캐릭터 '동현' 역을 맡으면서 이미지 변신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동시에 노래 '나란히 걷기'를 데이라이트와 함께 듀엣으로 부르면서 내적인 부분은 물론 외적인 부분까지 변신을 시도해야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이현은 긴 머리를 자르면서 남성미를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변신했다. 소속사 측은 "연예계에 있는 입장에서 그동안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던 모습을 갑자기 변화시키는 것은 자칫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야 하기에 힘들었던 결정이었다. 하지만 머리를 자른 후 남성적인 매력이 더 많아진 것 같다는 평이 많아 만족스러운 편이다"라고 전했다. happy@osen.co.kr 스타공작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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