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호-박준-장두섭, '월드 마스터즈 2008' 순조로운 출발
OSEN 기자
발행 2008.10.26 21: 05

한국이 세계적으로 자랑하는 워3 프로게이머 장재호 박준 장두섭이 '항저우 월드 마스터즈 2008'(이하 월드 마스터즈) 첫 날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6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예술센터 특설무대서 열린 '월드 마스터즈' 워크래프트3 부문에 나선 장재호, 박준, 장두섭은 각각 마누엘 쉔카이젠(네덜란드), 유안 메를로(프랑스), 리 사오펑(중국)을 차례대로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먼저 한국 워크래프트3의 실력을 알린 것은 '제 5종족' 장재호. 장재호는 '그루비' 마누엘 쉔카이젠을 맞아 데몬 헌터를 십분 활용한 절묘한 플레이로 물꼬를 텄다. 이어 경기를 치른 박준도 자신의 장기인 블레이드 마스터를 활용한 적극 견제로 주도권을 잡고 때마침 절묘하게 터져나온 아이템으로 낙승을 거뒀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장두섭은 중국이 자랑하는 리 사오펑을 맞아 불리하던 경기를 마지막 순간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전승의 대미를 찍었다. 장재호 박준 장두섭이 각각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번 대회 워크래프트3 부문 우승의 파란불을 켰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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