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관' 송병구, 클래식서도 질주 거듭
OSEN 기자
발행 2008.10.26 22: 14

'사령관' 송병구(20, 삼성전자)가 클래식서도 질주를 거듭했다. 26일 서울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2' 64강 2라운드 3주차 경기서는 송병구, 이신형, 김성진, 안기효가 승리를 거두며 32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4일 스타리그 결승 진출, 25일 MSL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송병구의 상승세는 이날도 어김이 없었다. CJ 권수현을 2-1로 제압,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 곰TV 인비테이셔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송병구가 이번 클래식대회서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진 경기서는 신예들의 돌풍이 거셌다. 예상을 뒤엎고 STX 이신형과 위메이드 김성진이 시드권자인 이성은과 박성준을 꺾고 32강에 오른 것. 특히 특히 이신형은 이 날 2승을 포함해 6연승을 기록, 클래식 연승 랭킹 1위로 올라서며 1000만원이 주어지는 연승상에 바짝 다가섰다. 마지막 치러진 경기서는 안기효가 공군의 마지막 남은 선수였던 성학승을 2-0으로 제압하며 32강에 합류했다. 한편 오는 11월 2일에는 64강 2라운드 4주차 경기가 서울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4주차 경기서는 '디펜딩 챔피언' 이제동(르까프)을 비롯해 '퍼펙트테란' 서지훈(CJ), SK텔레콤 고인규, STX 김구현 등이 시드권자로 경기에 나선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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