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임대 방안은 베컴의 아이디어"
OSEN 기자
발행 2008.10.27 08: 20

데이빗 베컴(33, LA 갤럭시)가 이탈리아 세리에 A행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컴은 2009년 1월 단기 임대의 형태로 AC 밀란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 갤럭시 소속의 베컴은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됨에 따라 시즌이 마무리된 상황이다. 베컴은 미국에서 리그가 닫힌 시점에 진행되는 잉글랜드 대표팀 차출을 위해 훈련을 지속할 수 있는 팀을 찾고 있었으며 그러다 AC 밀란 측에 임대 의사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 밀란 부회장은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RAI TV에 방송된 인터뷰서 "베컴이 밀란에서 뛰고 싶어한다고 그의 변호사를 통해 전화가 왔었다"면서 "밀란으로 임대는 베컴이 생각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갈리아니 부회장은 "그가 정확하게 팀에 합류한 뒤 어떤 모습을 보일지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서 "1월에 돌아가게 될지 아니면 2~3달 정도 더 남게 될지 아직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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