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수(30)가 지난 4월 군 제대 후 첫 일본 팬미팅에 나선다. 고수는 오는 11월 1일 오후 3시 도쿄 나가노 썬 플라자에서 일본 팬 2000명을 만날 예정이다. 고수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일정이 촉박해 홍보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2000석이 매진됐다. 아직도 표 구입을 원하는 문의가 있지만 좌석이 여의치 않아 더 이상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수의 그 동안 드라마 '피아노'를 시작으로 '요조숙녀' '순수의 시대' '그린로즈'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일본 내 인지도를 쌓아왔다. 고수의 출연작이 잇따라 일본 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신(新) 한류스타'로 꼽혀왔지만 군복무 등으로 인해 일본 방문을 하지 못해 이번 팬 미팅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고수는 "드라마 통해서만 나를 봐왔을 뿐인데 그 동안 애정을 보내줬던 일본팬들과의 약속을 처음으로 지키게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수는 31일 일본을 방문한 뒤 팬미팅과 인터뷰 등의 일정을 마치고 11월 3일 귀국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HB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