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27일 야수 김용우(29), 투수 윤동건(21)과 재계약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2002년 LG 유니폼을 입은 김용우는 타격 재능을 갖춘 1루수로 기대를 모았으나 끝내 꽃을 피우지 못한 채 방출됐다. 주로 대타나 대수비로 출장했다. 2006년 2차 3순위로 입단한 우완 윤동건은 2군에서 주로 뛰었다.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한 후 대대적인 팀정비에 나선 LG는 지난 16일에도 내야수 채종국을 비롯해 이윤호(26), 박가람(22) 등 내야수 3명과 김재현(29), 윤성길(24), 김회권(22), 홍성용(22), 신창호(21) 등 투수 5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방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