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11월 1일 수원서 개막
OSEN 기자
발행 2008.10.27 12: 39

세계 태권도 최장자를 가리는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개최된다. 오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세계 35개국 12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제4회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경기도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겨루기부문은 물론 품새부문이 동시에 열려 다양한 부문에서 최고의 기량을 지닌 태권도 선수들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코리아오픈대회들과 비교해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품새부문 신설, 내외국인 구분 실시, 일선 태권도장 수련생 참가 가능 등이 있다. 우선 지난 대회까지 겨루기부문만 실시했던 경기방식에서 품새부문(개인, 단체, 혼성)을 새롭게 신설, 추가했다. KTA는 이번 대회부터 품새의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코리아오픈대회의 확대 발전을 위해 품새부문을 추가했다. 또한 겨루기부문도 지난 대회까지 올림픽체급(남녀 각각 4체급), 세계대회체급(남녀 각각 8체급), 주니어체급(남녀 각각 10체급)으로 구분했던 경기방식을 대폭 손질했다. 주니어 Ⅰ,Ⅱ와 시니어 Ⅰ,Ⅱ(Club) 등 총 4개로 구분하고, 이중 시드배정이 적용되는 시니어 Ⅰ을 제외한 3개부문은 내외국인을 구분 실시한다. 시니어 Ⅱ(Club), 주니어 Ⅰ, Ⅱ 부문은 국내외부 1·2위자를 통합, 별도의 챔피언스 매치를 실시해 최강자를 가린다. 시니어 Ⅱ(Club)의 경우 전문 선수가 아닌 일반 태권도장 수련생도 참가가 가능해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개회식은 1일 오후 4시부터 홍준표 KTA 회장을 비롯한 태권도 원로, 태권도계,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대표태권도시범단, 수원 화랑 의장대, 전통공연과 비보이 향연, 타악 퍼포먼스 드럼켓 등의 화려한 축하공연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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