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 "부상 많았지만 미미해서 병원 못 갔어요"
OSEN 기자
발행 2008.10.27 16: 22

배우 이완(24)이 “부상이 많았지만 (부상 정도가) 미미해서 병원에 가지 못했다”고 억울한(?)을 밝혔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의 시사회에서 이완은 액션 신을 소화하면서 부상이 많았을 것 같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잔 부상이 많았다”며 “오히려 어디가 부러지면 드러눕고 그럴 텐데 병원에 가도 진단이 안 나는 부상이라서 참고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채찍 액션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한 것에 대해서는 “채찍 액션은 가르쳐주신 분도 생소해하셨다”며 “그냥 틈틈이 들고 다니면서 연습을 하라고 말해서 틈틈이 연습했다”고 전했다. 역할을 위해서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는 “시대적 상황이 못 먹던 시절이어서 웨이트를 끊었다”며 “유산소 운동을 했다. 날렵한 잔 근육을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나이가 18세라고 해도 어리게 보이려고 하기 보다는 강한자가 되고 싶었던 소년이라서 더 어른스럽게 연기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1953년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두 소년이 살아 남기 위해 비정한 어른들에게 맞서야 했던 슬픈 생존 드라마. 이완은 1950년대 비정한 세상에서 살아 남기 위해 스스로 강한 자가 되고 싶은 18세 소년 종두 역을 맡았다. ‘그녀를 믿지 마세요’의 배형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1월 6일 개봉.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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