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라보는 재미가 있다, 뮤지컬 ‘온에어 시즌2’
OSEN 기자
발행 2008.10.27 17: 26

화려한 트리플 캐스팅. 잘 생긴 3人3色의 골라보는 재미까지 있다는 뮤지컬 ‘온에어 시즌2’가 화려한 배우들을 내세워 볼거리 풍성한 프레스콜을 선보였다. 27일 오후 2시에 서울 대학로 스타시티에서 열린 뮤지컬 ‘온에어 시즌2’ 프레스콜 현장에는 캐스팅부터가 화제였다. 연기 잘하는 배우의 숨겨진 노래가 듣고 싶다면 김동욱의 알렉스 노래와 춤이 좀 더 끌리는 관객은 아이돌 가수 오종혁의 알렉스 뮤지컬계의 떠오르는 배우 장서원의 알렉스 ‘온에서 시즌2’ 캐스팅 방식은 전공이 각기 다른 배우들의 재능을 구분해 서로 다른 색깔의 매력을 발산한다. 2007년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의 하림 역으로 여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동욱은 “뮤지컬 무대가 처음이라는 것이 긴장되고 떨리는 만큼 새롭고 벅차다”고 첫 뮤지컬 무대에 소감을 밝혔다. “언젠가는 꼭 하고, 할 줄 알았다”면서 그 무대에 좋은 스태프와 좋은 배우가 함께 할 수 있어서 큰 행운이라고 했다. 아이돌 그룹 클릭비 출신의 가수 오종혁은 “연출가와 배우들이 이끌어 줬다. 감사하다”며 첫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역인 알렉스와 자신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한 구체적으로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인기스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바닥에서 헤어치고 있는 자신과 닮았다. 세상에 두고 있던 벽들을 알렉스를 연기하며 무너뜨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가 되기까지 복잡하고 어지러웠던 본인의 심정을 살며시 드러내 배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성숙한 오종혁을 엿볼 수 있었다. ‘죽여주는 이야기’ ‘실연’ 등의 연극무대에서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배우 장서원은 뮤지컬 무대가 처음이 아닌 만큼 성숙한 뮤지컬 배우로서 “개인적으로 대박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매력적인 세 배우들은 ‘온에어 시즌2’를 통해 자신들의 취약한 점을 서로 보완해가며 ‘알렉스’를 훌륭하게 소화해냈다는 관객들의 호평과 함께 뮤지컬 배우로서 주목받고 있다. jin@osen.co.kr 뮤지컬 ‘온에어 시즌2’의 주연배우 김동욱 오종혁 장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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