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정 19득점' 국민은행, 신세계 꺾고 단독 4위
OSEN 기자
발행 2008.10.27 17: 47

국민은행이 2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성원 감독이 이끄는 국민은행이 27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 경기서 강아정(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66-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국민은행은 신세계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2승5패로 공동 4위에 올라있는 신세계와 국민은행은 1쿼터와 2쿼터서 극명한 득점기록을 선보였다. 먼저 힘을 낸 것은 국민은행이었다. 외곽포가 불을 뿜기 시작한 국민은행은 1쿼터 2분 43초 김영옥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달아 3개가 작렬하며 1쿼터를 20-7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신세계는 2쿼터서 반격에 나섰다. 양지희와 허윤정의 골밑득점으로 무려 21점을 뽑아낸 신세계는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국민은행에 단 9점만 내주며 점수차를 좁혀 전반을 29-28로 마쳤다. 3쿼터서 국민은행의 공격이 이어졌다. 2쿼터서 21점을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던 국민은행은 강아정의 연속 3점포와 김수연의 중거리 슛이 들어가며 점수를 벌렸다. 국민은행은 3쿼터서 폭발한 강아정의 활약으로 47-37로 다시 점수를 벌리며 끝냈다. 신세계는 4쿼터 후반 박세미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다. 4쿼터 1분18초경 임영희의 3점슛과 함께 경기 종료 17초를 남기고 박세미가 다시 3점포와 함께 파울로 얻은 보너스 자유투를 성공시켜 66-63으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박세미가 마지막 공격 기회서 시도한 3점포가 림을 외면하며 국민은행이 승리했다. ■ 27일 전적 ▲ 부천 부천 신세계 63 (7-20 21-9 9-18 26-19) 66 천안 KB국민은행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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