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2차전 이모저모] 두산 김재호, 데뷔 첫 KS 선발 출장
OSEN 기자
발행 2008.10.27 18: 29

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재호(23)가 데뷔 첫 한국시리즈 선발 출장의 기회를 잡았다. 김재호는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이대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고 김재호가 SK 선발 채병룡과의 대결(8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에서 강했다"고 선발 출장 배경을 설명했다. 김재호는 전날 경기서 6회 2타점 2루타를 터트린 최준석의 대주자로 데뷔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김경문 두산 감독이 김현수(20, 외야수) 기(氣) 살리기 방법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4삼진으로 부진한 김현수에 대해 "부담감을 떨쳐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가만히 두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꾸 이야기하며 부담줘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두산 선수단은 27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2차전이 끝난 뒤 인천 로얄 호텔에서 식사를 마치고 서울로 이동, 잠실 롯데 호텔에 머무를 예정이다. ○…SK 선수단은 27일 오후 2시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이날 훈련은 전날 경기에서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박재홍, 이진영, 조동화, 최정의 특타로 시작했다. ○…베이징 올림픽 수영 금메달 리스트 '마린보이' 박태환이 2차전 시구에 나섰다. 박태환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자로 나선 바 있다. 박태환은 이날 야구장 1층에 마련된 '김광현의 생각대로 다트 게임'에 직접 참가하기도 했다. . ○…1차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SK 김광현(20)이 이날 경기에 앞서 1시간 동안 산소캡슐에서 피로를 회복했다. 경기 전 간단한 회복 훈련을 마친 김광현은 식사를 마치고 산소캡슐에 들어갔다. 5000만 원 상당의 산소캡슐은 고압의 산소를 배출해 피부로 산소가 스며들게 해 단 시간에 피로를 회복하게 해주는 의료장비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파크 오브 락' 콘서트가 오후 5시 30분부터 1루 응원단상에서 열렸다. SK 응원가를 부른 락그룹 '레이지본'이 팬들과 함께 한국시리즈의 뜨거운 열기를 미리 조성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