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2차전] 김동주, 데뷔 10년 만에 첫 1루수 출장
OSEN 기자
발행 2008.10.27 19: 53

김동주(32. 두산 베어스)가 한국 시리즈서 1루수 데뷔를 신고했다. 김동주는 27일 SK 와이번스와의 한국 시리즈 2차전서 선발 4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장했으나 3회와 4회 악송구를 범하는 바람에 1루에 있던 오재원(23)과 자리를 맞바꿔 1루 수비에 나섰다. 지난 1998년 OB에 입단한 이후 주로 3루수로 출장했던 김동주가 1루수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김동주의 오른 손목이 좋은 상태가 아니다. 따라서 송구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 때문에 송구가 적은 편인 1루수로 나서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주와 자리를 맞바꾼 오재원은 4회 1사 1,2루서 김강민(26)의 정면 타구를 직선타 아웃으로 변모시키는 동시에 2루 주자 최정까지 아웃시키며 제 몫을 해내는 동시에 '전화위복'을 만들어냈다. farinelli@osen.co.kr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27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무사 1루 두산 김동주 3루 수비수가 오재원 1루 수비수와 수비위치를 바꾸며 글러브를 교체하며 착용하고 있다./인천=김영민 기자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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