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넌히터' 김재현(33, SK)이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루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26일까지 PS 통산 93루타를 기록한 김재현은 27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3회 우전 안타에 이어 7회 우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5루타를 보태 두산 홍성흔(31)이 보유한 통산 최다 루타 신기록(97)을 갈아 치웠다. 홍성흔은 전날 경기에서 4회 기습 번트를 성공시킨 뒤 9회 솔로 아치를 터트리며 5루타를 추가, 한대화 삼성 수석 코치(당시 쌍방울)가 기록한 통산 최다 루타(91)를 경신했으나 하루 만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what@osen.co.kr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한국시리즈2차전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7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벌어졌다. 7회말 1사 1루 김재현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치고 본부석에 앉아있는 아내 김진희 씨를 바라보며 홈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인천=손용호 기자spjj@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