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2차전]김재현, KS 3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
OSEN 기자
발행 2008.10.27 22: 17

캐넌히터 김재현(33.SK)이 한국시리즈 연속경기 홈런신기록을 세웠다. 김재현은 2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3-2로 아슬하게 앞선 7회말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리의 분수령이 된 시점에서 터진 귀중한 한 방이었다. 김재현은 전날 1차전에서도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날렸다. 그런데 김재현은 지난 해 10월29일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3회 2사후 우월솔로홈런을 날렸다. 당시 김재현은 이 홈런으로 사실상 한국시리즈 MVP를 확인했다. 김재현은 지난 해 6차전을 포함한다면 내리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린 셈이다. 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 나온 기록이다. 82년 OB 김유동 등 그동안 2경기 연속은 많았지만 3경기 연속 홈런은 나오지 않았다. 김재현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늘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4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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