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호나우두는 28일(한국시간) 전 세계 5만 7500명의 선수가 속한 국제축구선수협의회(FIFpro)선정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가 됐다. 지난 시즌 총 42골을 넣은 호나우두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데 키 플레이어 역할을 했다. 호나우두는 FIFpro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수상 소감서 "5만명이 넘는 선수들에게 인정을 받아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함께 뛰는 선수 그리고 감독과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할 것이다"고 전했다. 호나우두는 이번 FIFpro 선수상 수상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과 세계적인 축구잡지인 프랑스 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 수상도 점쳐지고 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