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울산, '준플레이오프는 건너뛰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10.28 08: 27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울산 현대가 선두권까지 넘본다. 울산은 오는 29일 오후 8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를 상대로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25일 대전에 4-0 대승을 거둔 울산은 승점 43점으로 1위 서울(승점 48)과 5점, 3위 성남(승점 47)과 4점 차로 4위를 유지 중이다. 서울이 29일 수원과 경기를 치른다는 것을 감안할 때 하위권과 맞붙는 울산으로서는 승점 3점을 반드시 획득해 선두 경쟁에 가세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울산은 최근 리그 8경기서 7승을 거뒀을 만큼 상승세가 무섭다. 팀 당 3경기씩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울산은 스케줄상 선두 경쟁을 벌이는 팀들과는 다르게 하위권팀들과 경기만 기다리고 있다.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한다면 울산은 리그 1위까지 노려볼 만하다. 리그 우승은 못하더라도 울산은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지 않기 위해 2위까지 진입, 들의 체력을 안배하겠다는 계획이다. 울산은 광주를 상대로 알미르, 루이지뉴 등 외국인 공격수들이 출전 비에 나섰고 우성용, 이진호, 염기훈, 양동현 등까지 화려한 공격진이 준비 중이다. 알미르와 루이지뉴는 지난 대전전에서 각각 2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끈바 있다. 한편 울산은 지난 2004년 11월 6일 이후 광주를 상대로 12경기 연속 무패(8승4무)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광주는 지난 26일 제주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23경기 연속 무패(5무18패)를 마감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7rhdw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