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표팀이 하라 다쓰노리(50) 감독의 부임과 함께 발빠르게 WBC 체제 준비에 돌입한다. 지난 27일 WBC 대회 체제준비회의는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을 내녀 3월 열리는 제 2회 WBC 일본대표팀 사령탑으로 결정했다. 요미우리 구단주를 통해 정식 부임 요청을 받은 하라 감독은 "구단주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혀 사실상 사령팁 취임이 확정됐다. 일본은 11월중 선수출전 의사를 확인, 선수선발작업에 나선다. 이미 12구단 감독 앙케이트를 실시했고 약 60명의 후보선수를 추리게 된다. 메이저리거까지 포함되는 33명의 후보를 가려내고 대회 직전 28명 최종명단을 결정한다. 2월 중순부터 삿포로돔에서 훈련을 갖는 한국대표팀과 달리 일본 대표팀은 내년 2월15일 괌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본은 귀국과 함께 평가전을 갖고 3월5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아예선에 나선다. 괌 전지훈련에서 메이저리거 포함 33명의 대표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sunny@osen.co.kr 지난 2005년 1회 WBC에 참가한 일본대표팀 선수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