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영희와 강성진이 MBC TV 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신정구 극본, 권석 연출)에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트콤의 중심축으로 열연하고 있다. 서영희와 강성진은 각각 스크린과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쌓아 왔으며 연기를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그분이 오신다’를 통해 보여진 서영희의 놀라운 변신은 '서영희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관객 500만 명을 동원한 영화 '추격자'로 부천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서영희는 '그분이 오신다'에서 거침없이 망가진 연기를 보여주며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특히 극 중 역할인 이영희가 오랜 칩거 끝에 컴백한 후 선보인 '돌아이바' 아이스크림 CF에서 그녀는 '망가짐의 미학'을 제대로 보여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10여 년간 수많은 영화에서 연기 내공을 쌓아온 강성진은 '그분이 오신다' 곳곳에서 빛을 발하며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시트콤에서 강성진은 가족과 티격태격하며 항상 불만이 가득한 캐릭터로, 어리버리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대사를 툭툭 내뱉는 그의 연기 스타일에 10대 팬들의 지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서영희와 강성진의 리얼 코믹 연기로 화제가 되고 있는 ‘그분이 오신다’는 27일 7.4%(AGB닐슨)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