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따 가세' 성남, 인천 잡고 1위 탈환 노린다
OSEN 기자
발행 2008.10.28 13: 08

서울에 1위 자리를 내준 성남이 최근 주춤한 인천을 상대로 1위 탈환을 노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성남 일화는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의 정규리그 23라운드 경기서 후반 종료 직전 이상협에게 왼발 발리슛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성남은 승점 47점으로 승점 48점인 서울, 수원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 후 "순위는 끝까지 가봐야 안다"며 1위를 되찾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1위 탈환을 노리는 성남의 첫 번째 상대는 인천. 성남은 오는 2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과 리그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승점 32점인 인천도 아슬아슬하게 6위를 지키고 있어 성남전에 사활을 걸 작정이다. 7위 경남이 승점 29점으로 바짝 추격 중이며 8,9위 전북과 전남도 승점 28점으로 인천의 6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 성남은 최근 8경기서 3승5패를 기록했을 만큼 승보다 패가 많아 전반기의 무서운 상승세가 한풀 꺾여 불안하다. 특히 두두와 모따가 최근 득점이 저조하며 모따는 지난 7월 12일 광주전 2골 이후 골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것이 걱정이다. 성남은 인천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 최소 2위까지는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같은 날 격돌하는 서울과 2위 수원의 경기가 무승부가 되고 성남이 승리를 거둔다면 1위까지 가능하다. 1위 탈환은 모따, 두두, 김동현, 최성국 등 공격수들이 얼마나 살아나느냐에 달려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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