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일본을 만들겠다"…하라, 日 WBC 감독직 수락
OSEN 기자
발행 2008.10.28 13: 59

"강한 일본을 만들겠다".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이 내년 3월 열리는 2회 WBC 일본 대표팀 사령탑 취임을 28일 수락했다. 하라 감독은 가토 료조 일본야구기구(NBP) 커미셔너와 이날 오전 면담을 갖고 대표팀 지휘봉을 잡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하라는 "오늘 오전 구단주에게서 나라를 위해 힘써달라는 말을 들었다"며 강한 일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가토 총재와 면담을 마친 하라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일본 대표팀을 자랑스럽게 생각했고 동경해왔다. 강한 팀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겠다"며 취임 일성을 밝혔다. 하라 감독은 이어 "강한 팀을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을 부르겠다. 일본은 팬과 선수, 코치진이 하나로 뭉쳐 싸우는 훌륭함을 갖고 있다"며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하라 감독은 세이부와의 일본시리즈를 마친 이후 코칭스태프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표팀 지휘에 나선다. 11월 중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레드삭스) 등 메이저리거를 포함 선수들의 출전 의사를 확인, 대표팀 구성에 나선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