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의 다양한 의미’,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OSEN 기자
발행 2008.10.28 14: 20

우리는 흔히 음악이나 미술과 같은 예술을 한다고 했을 때, 가진 자의 여유가 있을 때 가르치는 것이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하지만 음악이나 미술과 같은 경우는 마음의 여유를 만들어 줄 뿐 아니라 어렸을 때 배우는 것들은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인성을 만들어주기도 하며 지능발달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가르치는 것이 좋다. 특히, 색에는 여러 가지 힘이 존재한다. 흔히 따뜻한 색은 평온하며 온화한 마음을, 차가운 색은 춥거나 사나운 느낌, 빨간 색은 정열을, 분홍은 귀여움, 미색은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등 그 다양한 색깔만큼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미술을 배우고 색을 익힌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인식체계의 새로운 변화는 물론 타인에 대한 배려나 온화한 마음까지 배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창의력이 요구되는 요즘 창의력과 함께 감성지수라고 할 수 있는 EQ(감성지수 혹은 감성지능지수)의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또,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면서 본인도 모르게 자신의 마음 상태를 표현하는 일이 많은데, 각종 색깔이나 그림 스케치를 봤을 때 남에게 얘기할 수 없었던 아이의 기쁨이나 불안, 슬픔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개인에 맞는 수업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단순히 획일적 미술을 가르치지 않고 심리적 안정은 물론 치료까지 가능한 미술교육을 위해 미술치료사들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아트앤하트(아트&하트) 같은 기관이 대표적인데 이곳에서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미술이란 무엇인가를 알 수 있는 미술교육을 하고 있다. 미술치료사이면서 아트앤하트 대표인 이동영 씨는 “아이들에겐 색이란 다양하면서 아름다운 무언가 이다. 특히, 남이 가르쳐준 대로 하게 되면 이해력이 부족해짐은 물론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의미를 이해하고 사용할 줄 안다면 창의력은 물론 본인이 이해하고 앞길을 헤쳐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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