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실화 바탕으로 한 '아빠와 돈가스' 출연 검토 중
OSEN 기자
발행 2008.10.29 08: 01

배우 김승우(39)가 영화 '아빠와 돈가스'의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아빠와 돈가스'(정흥순 감독, 황지수 제작)는 한 유능한 요리사가 심장병으로 인해 몸의 장애를 갖게 되고 자유롭게 몸을 쓸 수 없는 상황이 오자 폐지 수집을 하며 홀로 딸을 키워나가는 가슴 찡한 부정을 담는다. 극중에서 김승우가 맡을 역할은 전직 레스토랑 조리장 출신의 30대 후반 동훈. 장애의 아픔을 극복하고 딸과 한번 잘 살아가는 게 꿈인 인물. 자신은 폐지를 수집하며 모은 작은 돈으로 또 다른 어려운 이웃에게 한 달에 한번 돈가스를 만들어 주는 가슴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 영화 ‘아빠와 돈가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야기다. 올해 초 방송된 KBS 1TV ‘현장르포 동행-아빠와 돈가스’의 주인공 홍성석씨의 사연을 바탕으로 한다. 힘든 생활 속에서도 폐지 수집과 우유배달로 생계를 꾸리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이야기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 바 있다. 김승우는 지난해 드라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이후 일 년 만에 다시 영화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영화 ‘아빠와 돈가스’의 캐스팅이 확정되는 대로 촬영에 돌입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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