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아르헨 대표팀 감독 내정
OSEN 기자
발행 2008.10.29 08: 41

디에고 마라도나(48)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내정됐다. 2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훌리오 그론도나 아르헨티나축구협회장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마라도나와 회동, 대표팀 감독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마라도나가 감독직을 수락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전한 뒤 다음주 초쯤 수락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라도나는 대신 "협회와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해왔다. 풀어야 할 것이 조금 있다. 이제 막 시작이다"는 말로 감독직을 수락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론도나 회장은 또 카를로스 비야르도 전 대표팀 감독에게 총감독직을 제의했다. 코치에는 페드로 트롤리오가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5일 2010남아공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칠레전서 0-1로 패한 뒤 알피오 바실레 감독이 사임 의사를 밝혀 후임 감독을 물색 중이었다. 7rhdw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