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KBL)이 지난 시즌보다 더 큰 감동을 팬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2008-2009 시즌 달라진 규정을 적용한다. 오는 31일 지난 시즌 통합우승팀 동부와 KT&G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에 들어가는 프로농구는 겨울 스포츠의 꽃으로 자리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 첫 번째로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인 6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3전 2선승제에서 5전 3선승제로 변화를 줬다. 단기전인 플레이오프 경기수를 조금이라도 늘려 구단들에게는 치열한 승부를, 반대로 팬들에게는 더 큰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KBL은 코트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보다 강화된 파울을 적용한다. 과장된 몸짓으로 파울을 유도하는 시뮬레이션 액션에 대해서 심판들이 확실히 가려낼 것임을 밝혔고 트래블링에 대해서도 보다 철저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실제로 시범경기서 선수들은 자주 트래블링 범실을 범하며 적응 중이다. 여기에 전육 신임 총재는 프로농구 전경기 텔레비전 중계(녹화 중계)를 약속해 농구팬들이 안방에서 '겨울스포츠의 꽃' 농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