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슌스케, 요코하마 마리노스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8.10.29 14: 20

'프리킥의 달인' 나카무라 슌스케(30)의 일본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BBC'는 에이전트의 발언을 인용해 나카무라가 내년 1월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셀틱은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나카무라가 일본 복귀를 강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카무라는 "내년 1월이면 일본으로 돌아갈 것으로 믿는다. 에이전트에게 모든 일을 맡겼다. 만약 내가 스코틀랜드인이라면 셀틱에서 영원히 뛰겠지만 난 일본인이다. 내 가족과 아이들은 모두 일본에 있다"며 일본행에 대한 갈망을 표출했다. 문제는 이적료. 셀틱과 나카무라의 계약은 오는 2009년 6월에 끝난다. 고든 스트래천 셀틱 감독은 나카무라가 최소한 시즌 끝까지는 잔류하기를 원하지만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면 일본으로 떠날 수 있기를 꿈꾸고 있다. 셀틱이 지난 2005년 나카무라 영입을 위해 레지나 칼초(이탈리아)에 500만 유로(약 90억 원)를 지불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요코하마 마리노스는 적지 않은 몸값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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