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홍진아 홍자람 극본, 이재규 연출)가 수목드라마의 강자로 떠오른 데 이어 클래식 음반계 마저 평정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0월 2일 발매된 ‘베토벤 바이러스’ 공식 클래식 컴필레이션 앨범 ‘베토벤 바이러스 The Classics Vol. 1’ 은 발매 10일만에 1만장이라는 초유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어 발매 25일만에 2만 5천장 돌파해 연일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유니버설 뮤직의 대표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로 발매된 이 앨범 안에는 그간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들을 수 있었던 클래식 곡이 빼곡히 담겨 있다. 정명훈의 지휘로 연주되는 ‘리베르 탱고’, 베를린필과 카라얀의 명곡 ‘라데츠키 행진곡’, 비록 드라마 삽입된 버전은 아니지만 팝페라 스타 러셀 왓슨의 ‘넬라 판타지아’ 그리고 정경화의 바이올린으로 만나는 ‘베토벤 바이올린 로망스’ 등 모두 21곡의 클래식 곡이 수록되어 있다. 유니버설 뮤직에 의하면 ‘베토벤 바이러스 The Classics Vol.1’의 올해 판매 수량은 약 7만장 이상을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클래식이라는 장르를 감안해 볼 때 3개월간 7만장이라는 판매 예측은 가요 판매량으로 환산했을 때 70만장에 버금가는 성공을 의미한다. 한편 ‘베토벤 바이러스’는 강마에와 강건우의 본격적인 대결 구도가 전개될 예정이며 오는 11월 둘째 주에는 ‘베토벤 바이러스 The Classics Vol. 2’가 발매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