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A1팀코리아가 2라운드를 앞두고 영국 전지훈련을 성공 리에 마쳤다. 29일 굿이엠지는 오는 11월 9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자동차경주대회인 A1그랑프리 2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A1팀코리아의 메인 드라이버 황진우(25)가 지난 23일부터 5일간 영국 현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지훈련에서 황진우는 페라리에서 새롭게 개발중인 엔진의 테스터로 지정되어 동반훈련과 함께 인상적인 기록단축으로 2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엔진 및 체력 테스트를 마친 뒤 25일 본격적인 실전훈련에 돌입한 황진우는 23일 첫 훈련에서 작성했던 랩타임보다 0.41초 앞당긴 47.327초를 기록했다. 다른 팀의 드라이버들이 악천후로 첫째 날에 비해 저조한 기록을 작성한 가운데 황진우는 오히려 성적을 기록을 끌어올려 더욱 의미가 컸다. 이 날의 최고기록은 스위스팀의 닐 야니가 기록한 46.098초로 지난 시즌의 최고기록보다 무려 1.5초가 빨랐다. 훈련을 마친 황진우는 "머신에 대한 적응도가 점점 높아지는 것 같다. 중국에서의 레이스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혀 개막전에 이은 2라운드에서의 대활약을 예고했다. 10bird@osen.co.kr A1팀코리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