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 20점' 신한은행, 삼성생명 꺾고 5연승
OSEN 기자
발행 2008.10.29 17: 57

신한은행이 22득점을 넣은 정선민의 활약으로 삼성생명에 역전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이 29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55-51로 승리해 5연승을 내달렸다. 신한은행은 경기 초반 체력 안배를 위해 정선민을 빼고 경기를 치르면서 이종애에게 1쿼터에만 6득점을 허용하며 8-18로 뒤진 채 마쳤다. 정선민이 1쿼터 4분 여를 남겨 놓고 투입됐지만 점수를 따라잡지 못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2쿼터 들어 최윤아와 이연화의 3점슛이 잇따라 성공되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이에 맞서 삼성생명도 박정은이 3점포를 림에 통과시키며 대응했다. 신한은행 정선민과 전주원의 콤비 플레이는 시간이 갈수록 살아났다. 전주원이 골밑에 파고드는 것을 정선민이 놓치지 않고 패스해 줘 단독 골밑 찬스를 만들어 주는 등 둘은 2분 동안 9점을 합작하며 점수차를 3점으로 줄였다. 고감도 외곽포를 자랑한 이연화가 종료 직전 3점슛 두 방을 성공시키며 신한은행은 전반을 3점차로 리드했다. 3쿼터 들어 최윤아의 3점슛이 터진 신한은행은 정선민이 중거리슛도 깨끗이 성공시키며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신한은행이 수비를 지역방어로 바꿨지만 이종애와 홍보람은 골밑을 공략해 슛을 성공시키며 3점차까지 쫓아왔다. 득점이 저조하던 이미선까지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51-50으로 전세를 뒤집은 삼성생명은 그러나 정선민의 골밑슛과 전매특허인 야투를 막지 못하며 종료 1분 동안 다시 역전을 당하며 패했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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