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바람의 화원’ 통해 데뷔 이래 첫 목욕신
OSEN 기자
발행 2008.10.30 11: 29

배우 문근영(21)이 데뷔 이래 최초로 목욕신을 공개한다. 30일 밤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이은영 극본, 장태유 연출) 제 10회에서는 신윤복(문근영 분)이 목욕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29일 9회에서 다뤄진 어진화사 경합에서 승리, 어진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 김홍도(박신양 분)와 신윤복이 한 방을 쓰게 되고 이 과정에서 홍도에 앞서 윤복이 먼저 목욕을 하게 되는 장면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목욕신을 찍을 때 문근영은 추위 때문에 굉장한 고생을 했다고 한다. 촬영 당시 날씨가 너무 추워 오히려 물속이 따뜻해 촬영이 끝나서도 물에서 나오지 않고, 물속에서 오들오들 떨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바람의 화원’ 한 관계자는 “촬영 당시 날씨가 너무 추워 근영 씨가 추위 때문에 고생을 했다. 촬영을 위해 처음에는 따뜻한 물이 준비되어 있었지만 장시간의 촬영과 추운 날씨 탓에 물이 금방 식어 찬 물에 몸을 담그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그래도 촬영 내내 힘든 내색 하나 없이 연기에 임하는 모습에 진짜 프로라는 생각을 했다"고 촬영 당시를 전했다. 문근영은 “행여 여자임이 들키기라도 할까 노심초사하는 윤복의 불안함이 담긴 장면이어서 촬영하는 동안 실제로 조마조마한 느낌이 들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데뷔 이래 첫 목욕신이라 그런지 괜히 더 긴장되고 쑥스러웠다”며 “열심히 촬영한 만큼 이번 장면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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