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6강 넘어 우승 기원' 고사
OSEN 기자
발행 2008.10.30 15: 05

5시즌 만에 6강 플레이오프행을 노리는 인천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이 6강을 넘어 우승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전자랜드는 오는 11월 1일 부산 KTF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6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전자랜드는 지난 29일 오후 6시30분 '우승기원' 고사를 개최했다. 날짜와 시간은 고사와 관련한 정통한 사람을 통해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사에는 한 시즌 동안 동고동락할 삼산월드체육관 단장 및 임직원, 장내아나운서, 이벤트팀 및 치어단, 경호경비업체, 선수단 등이 모두 참석하였으며 특히 외국인선수 포웰과 리틀이 고사상에 큰 절을 하는 등 전자랜드는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올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4시즌 동안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전자랜드는 지난 2007-2008 시즌에서는 29승을 하고도 다승 원칙에 SK에 밀리며 6강 플레이오프행을 놓친 바 있다. 올 시즌 전자랜드의 목표는 정규리그 4위 이상을 달성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겠다는 것. 전자랜드는 올 시즌 국가대표 정영삼과 신인 장신 가드 강병현, 김성철 등이 외곽을 책임지고 외국인선수 전체 1순위 리카르도 포웰의 가세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전자랜드는 오는 11월 2일 홈개막전을 위해 어린이 치어리더 '팝콘'의 공연 등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행사와 푸짐한 경품을 농구 시즌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시구는 열렬한 전자랜드 팬인 시각 장애우 김민석 군이 맡을 계획이다. 7rhdwn@osen.co.kr 전자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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