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36) 전 MBC 아나운서가 스포츠 중계에 복귀한다.
케이블 위성 스포츠 전문 방송 MBC ESPN은 31일부터 '2008∼2009 프로농구' 중계 캐스터에 김성주 전 MBC 아나운서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MBC ESPN은 동계시즌 안방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해 프로농구 중계를 결정, 차별화된 중계 기법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프로농구의 부활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김성주는 MBC 아나운서 시절 2006년 독일 월드컵 축구 중계 캐스터로 맹활약하며 인기를 모았다. 그는 이번 프로농구 시즌 동안 빅게임 경기를 중심으로 중계를 한다. 이번 중계는 김성주가 프리선언 후 처음으로 맡은 스포츠 중계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농구대잔치 시절 인기스타 선수였던 석주일 해설과 이명진 전 SBS 해설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MBC ESPN 관계자는 “김성주 전 아나운서가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지식이 대단하다. MBC ESPN은 젊은 캐스터 영입으로 타채널과의 차별된 중계 방송을 선보여 다소 침체돼 있는 농구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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